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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 다녀온 경기도 광명시의 숨은 보석 같은 캠핑장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도덕산 캠핑장'인데요,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 도심 속 자연의 오아시스
도덕산 캠핑장은 경기도 광명시 밤일안로42번길 69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도덕산 자연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평일 퇴근 후에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거리라 직장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싶어 이곳을 찾았는데요. 도심과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캠핑장에 들어서는 순간 울창한 나무들과 맑은 공기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도시의 소음은 온데간데없고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이 들려오는 그 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 캠핑장 시설 및 배치도
도덕산 캠핑장은 총 42개의 캠핑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구역은 22면의 필드 및 데크 사이트, B구역은 20면의 데크 사이트로 나뉘어 있어요. 저는 이번에 B구역의 데크 사이트를 이용했는데, 평평한 데크 위에 텐트를 설치하니 훨씬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든 사이트에는 전기 사용이 가능해 밤에도 조명을 켤 수 있고, 전자기기 충전도 가능했어요. 특히 관리사무소, 매점, 화장실, 샤워장, 취수대 등 편의시설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은 항상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 좋았어요.
💰 이용 요금과 예약 방법
이용 요금은 1박 기준으로 45,000~55,000원 선이지만, 광명시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30% 할인된 24,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은 50% 할인된 18,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요.
예약은 도덕산 캠핑장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한데, 인기가 많아 주말은 거의 1달 전부터 예약이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니 서둘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3주 전에 예약했는데 다행히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예약 시에는 반드시 본인 이름으로 예약해야 하며, 입실할 때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합니다. 본인 확인이 안 되면 입실이 불가하니 주의하세요. 또한 예약은 1인당 1개 사이트만 가능하고, 예약 양도는 불가하다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 도심 속 캠핑 체험기
저는 이번에 친구 두 명과 함께 방문했는데, 텐트를 설치하고 나서 바로 바비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각 사이트 간 거리가 적당히 떨어져 있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면서도, 옆 사이트와 인사를 나누는 정도의 친근함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녁 식사로는 미리 준비해간 삼겹살과 소시지를 구워 먹었는데, 도심에서 먹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었습니다. 밤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것을 보며 먹는 바비큐의 맛은 정말 특별했어요.
밤에는 살짝 쌀쌀했지만, 모닥불(캠핑장 규정을 확인한 후 이용)을 피워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도심과 가깝지만 밤에는 별이 잘 보이는 것도 이 캠핑장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 주차 및 주의사항
각 사이트당 차량 1대의 주차가 허용되는데, 추가 차량이 있을 경우에는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희는 차 한 대로 함께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만, 여러 차량으로 오실 계획이라면 이 점을 고려하셔야 해요.
입실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퇴실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입니다. 시간을 꼭 지켜야 하며, 특히 퇴실 시간은 다음 이용객을 위해 엄격히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이 캠핑장은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능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핑을 계획하고 계셨다면 다른 캠핑장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또한 장작 사용이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지사항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주변 관광지 탐방
캠핑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지만,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됩니다. 저는 캠핑 다음 날 아침, 도덕산 출렁다리를 방문했는데요. 캠핑장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편리했습니다. Y자형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는 인공폭포와 경관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점심으로는 캠핑장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밤일마을 음식문화거리를 찾았습니다.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고, 저희는 토속적인 한식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 총평: 도심 속 자연, 그 특별한 경험
도덕산 캠핑장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도심 속 자연'이라는 점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안전한 환경과 깨끗한 시설, 그리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니까요.
다만, 주말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 계획을 미리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 캠퍼들과의 소통도 캠핑의 재미 중 하나이니, 과도한 소음은 삼가면서도 적당한 교류를 나누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종종 찾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도심에서 가까운 자연을 찾고 계신다면, 도덕산 캠핑장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다음 캠핑은 어디로 떠나볼까요? 여러분의 캠핑 경험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